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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SAFY/SSAFY 10기

[SSAFY 10기]2학기 특화 프로젝트 회고

iihye_ 2024. 4. 26. 01:55

2학기의 두 번째 특화 프로젝트도 마무리되었다.

우리 프로젝트의 이름은 '요약'으로

약 사진을 찍어 인공지능으로 정보를 알려주고,

약 정보를 요약해주는 앱이다.

 

1. 기획

진짜 아이디어 회의는 정말 많이했다

처음에 이야기 나온 것 중에 허밍으로 음악을 생성해주는 프로젝트를 생각했는데,

기술 검토를 하면서 생각보다 원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반려되었다

두 번째로 세탁 라벨 분류하는 프로젝트도 생각해보았는데,

데이터 수집이나 학습까지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로서 적합하지만

서비스 확장성에서 막혀버리는 바람에 기능 생각하다가 반려되었다

이렇게 거의 2주 간의 회의 끝에 선택된 주제가 약이었다

약 사진 찍어서 정보 알려주고,

프로젝트 명을 요약이라고 한 만큼 약 정보도 요약해주는 프로젝트이다

아무래도 모바일이 편할거 같다고 생각하여 플러터로 만들었다

 

2. 설계

백엔드에서는 지난 번에 한 것처럼

ERD, API 명세서 작성하고 무난하게 했는데

프론트는 와이어프레임을 진짜 꼼꼼하게 만들면서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

디자인 하나하나, 요소 배치 하나까지 고민하면서

정말 완벽한 피그마를 만들어낸 거 같다

덕분에 프론트는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 시간을 단축한듯?

(특화 때 어깨 너머로 배운거 바탕으로 자율에서 피그마 열심히 했다..)

 

3. 개발

백엔드 역할 나누면서 내가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

이번에 security를 맡아서 했다

원래는 카카오 로그인만 할 생각이었는데,

카카오가 플러터 프론트가 할 일이 많은거 같아서

우선 일반 로그인을 구현했고,

실제 시연에서도 일반 로그인을 사용했다

security 하나씩 검색해보고 코드 뜯고 분석하면서 많이 배웠다

아직 많이 부족한 코드지만 나중에 리팩토링 해보는걸로..

 

확실히 한 번 배포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배포는 이틀 만에 한 거 같다

인프라 쪽 뭐할까 고민하다가 백엔드 맡은 CRUD 다 끝내고

Blue-Green 무중단 배포 시도했다

일주일 동안 잡고 했는데 초반에는 로컬로 테스트하고,

서버에서 포트 하나 뚫어서 테스트하고,

새벽에 실제 서버에 적용까지 시켰다

왜 서버 점검은 항상 새벽에 할까 궁금했는데,

내가 실제로 서버를 맡아보니까 이게 워크 타임에는 절대 할 수가 없다..하하..

결국 금요일 새벽에 2시간? 잡고 서버에 적용시켰다

무중단 배포 성공했을 때 재밌었다... 짜릿했다...

 

(자세한 무중단 배포 도입기는 여기에!)

Nginx-SpringBoot 무중단 배포 도입기 - (1) profiles 사용하기

Nginx-SpringBoot 무중단 배포 도입기 - (2) actuator

Nginx-SpringBoot 무중단 배포 도입기 - (3) deploy.sh/switch.sh

 

4. 발표

공통 때 했던 발표 경험 바탕으로 이번에도 최종 발표 맡았다.

발표에 처음부터 욕심이 있던 건 아니었는데,

프로젝트를 하다보니까 발표라는 포장까지 멋지게 해서 마무리 하고 싶었다.

무중단 배포까지 마치고 일주일 동안 발표자료 준비하고,

기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 자료 요청하고,

계속 업데이트하고 장표 디자인 수정하고...

원래 본 발표 전에 예행 연습이나 발표 컨펌 잘 안 맡는 편인데,

이번에는 발표 자료를 좀 일찍 만들어서 컨설턴트님과 코치님께 피드백을 들었다.

다행히도 좋은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피드백 반영해서 최종 발표까지 잘 할 수 있었다..

발표부터 시연까지 15분을 이끈다는 게 생각보다 부담도 많이 되었는데,

개인적으로 반에서 한 발표는 만족스럽게 끝났다.

 

이번에도 반에서 2팀 중 한 팀으로 선발되어서 유튜브 라이브로 하는 본선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는데,

진짜 발표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...하하..

웹엑스 접속할 때마다 이어폰이 안 되서 말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하고

휴게실에서 접속했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회의 진행이 어려웠기도 했고

시연이랑 맞추는 시간 부족해서 계속 버벅거리고

발표했을 때는 실수 안 했는데 리허설에서 해당 장표에서 뭐 말해야 하는지 계속 잊어버리고

내가 실수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니까 더 긴장되기 시작했다...

심지어 본선 발표 리허설 하는데도 지역 첫 번째 발표라고 잘하라고 하시는데..(ㅠㅠ)

그래도!! 실제 본선 발표에서는 지금까지 한 리허설 중에 가장 잘했다고 자부할만큼

발표 멘트도 실수 안 했고, 시연도 부드럽게 잘 진행되었다!!!

지난 번 공통 발표나 리허설 때 실수했던 거 생각하면 이번 발표는 정말 마음에 들게 끝냈다

 

개발적으로도 비개발적으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

이제 남은 건 자율 프로젝트...

자율 프로젝트도 팀장, 풀스택이라는 처음 도전하는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파이팅!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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